복리 계산 공식 — 단리와 무엇이 다른가
복리(Compound Interest)는 이자가 원금에 더해진 뒤 다음 기간의 이자 계산에 다시 포함되는 방식입니다. 연복리 기준 미래가치 공식은 FV = P × (1 + r)^n으로, P는 원금, r은 연 수익률, n은 연수입니다. 월복리는 r을 12로 나누고 n을 12로 곱해 FV = P × (1 + r/12)^(12n)으로 계산합니다.
단리(Simple Interest)는 매년 동일한 원금에 같은 이자가 붙어 FV = P × (1 + r×n)으로 선형 증가합니다. 연 7%로 30년 운용 시 단리는 원금의 약 3.1배지만 복리는 약 7.6배 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격차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집니다. 장기 적립 투자자가 복리 효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.
72의 법칙 — 원금이 두 배 되는 시간 빠르게 추정하기
72의 법칙(Rule of 72)은 72를 연 수익률(%)로 나누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연수가 나오는 경험식입니다. 예를 들어 연 7% 수익률이면 72 ÷ 7 ≈ 10.3년, 연 12%면 6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. 실제로 이 추정은 5~15% 구간에서 오차가 1~3% 이내로 매우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.
72의 법칙은 직관 용도로 쓰고, 실제 의사결정에는 본 페이지 위쪽 복리 계산기에 정확한 숫자를 넣어보세요. 특히 적립식이나 수수료·세금이 들어가면 단순 두 배 추정이 무의미해지므로 시뮬레이터로 검증하는 것이 좋습니다.
월복리 vs 연복리 — 같은 수익률, 다른 결과
동일한 연 7%라도 복리 주기가 짧아질수록 실효 수익률은 높아집니다. 30년 운용 시:
- 연 1회 복리: 원금의 약 7.612배 (실효 연 수익률 ≈ 7.000%)
- 월 1회 복리: 약 8.116배 (실효 연 수익률 ≈ 7.229%)
- 일 1회 복리: 약 8.166배 (실효 연 수익률 ≈ 7.250%)
대부분의 한국 적금·예금 상품은 만기 시점 일시 지급(연복리에 가까움)으로 분류되지만, ETF·주식은 가격 변동 자체가 연속 복리 형태에 가깝습니다. 적립식 투자자라면 월복리 옵션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쪽이 실제와 더 비슷합니다.
수수료·세금·환율이 30년 복리에 미치는 영향
수수료 1%의 차이는 30년 후 자산을 25~30% 줄입니다. 연 7% 수익률에서 운용 보수 0.05%인 ETF와 1.05%인 펀드를 비교하면, 30년 누적 자산은 동일 원금 1억원·월 50만원 적립 기준 각각 약 6억원 vs 약 4억 4천만원으로 갈립니다.
- 수수료(TER): 연 0.03%(VOO) ~ 1.5%(액티브 펀드)까지. 보수율 0.5% 절약 = 30년 자산 약 13% 차이
- 세금: 한국 국내 ETF 배당소득세 15.4%, 미국 ETF 양도소득세 22%(250만원 공제 후). 자동 재투자형은 세금 후 복리
- 환율: 미국 ETF 투자 시 원화 환산 시점에 따라 ±10~30% 변동. 환 헤지 비용은 연 1~2% 추가
본 계산기는 이 세 변수를 모두 옵션으로 켤 수 있어, 단순 명목 수익률이 아닌 실수령 기준 복리 효과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. ETF별 비교는 ETF 세후 복리 계산기를 함께 활용하세요.
적립식 투자에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법
적립식(매월 동일 금액 납입)에서 복리는 두 단계로 작동합니다. 첫째, 일찍 납입한 금액일수록 더 오래 굴러 복리 효과가 큽니다. 둘째, 매월 추가되는 원금이 새로운 복리의 기반이 됩니다. 이 두 효과 때문에 같은 누적 납입금이라도 일찍 시작할수록 최종 자산이 압도적으로 커집니다.
예: 매월 50만원씩 연 7% 수익으로 30년 적립하면 약 6.1억원이 되지만, 같은 조건을 25년만 하면 약 4.0억원, 20년이면 약 2.6억원입니다. 5년의 차이가 종착점에서는 1.5~2배의 차이를 만듭니다. 자세한 적립 시나리오는 복리 계산기 10년 시뮬레이션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은퇴 목표를 잡고 역산하고 싶다면 파이어족 계산기로, 특정 목표 금액에 도달하기 위한 월 납입액을 알고 싶다면 목표금액 계산기로 이어서 계산해보세요.
자주 묻는 질문
복리 계산 공식은 어떻게 되나요?
연복리 미래가치 = 원금 × (1 + 연수익률)연수. 월복리는 (1 + 연수익률/12)12×연수로 계산합니다. 적립식은 매기 납입금에 대한 미래가치를 등비수열로 합산합니다.
72의 법칙으로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나요?
대략적인 추정만 가능합니다. 5~15% 수익률 구간에서 오차 1~3% 수준이며, 정확한 값은 위쪽 계산기에 직접 입력하세요.
수수료가 1%만 차이나도 큰가요?
네. 30년 누적 기준 약 25~30%의 자산 차이로 이어집니다. 장기 투자에서는 수수료 절약이 수익률 추구만큼 중요합니다.
단리와 복리 차이가 30년 후에 얼마나 나나요?
연 7%, 30년 기준 단리는 약 3.1배, 복리는 약 7.6배. 같은 원금에서 종착점이 2.5배 가까이 갈립니다.
